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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성교통, 질건조증 때문일까요? 부부관계가 아파서 피하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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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성교통, 질건조증 때문일까요? 부부관계가 아파서 피하게 된다면

60대 이후의 성교통 - 나음누리한의원 서초본원

질건조와 성교통은 환자분이 먼저 꺼내시는 경우가 드뭅니다.

“요즘 건조하거나 따끔거리지는 않으세요?”, “부부관계는 불편하지 않으세요?” 이렇게 몇 번을 돌려 여쭙고 나서야, 한참 망설이다 작은 목소리로 말씀하세요.

“사실은… 관계를 하면 너무 아파서요.”

60대 이후 여성분들이 정말 어렵게 꺼내시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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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사랑과 성을 담아 화제가 됐던 영화 〈죽어도 좋아〉(2002)처럼, 60대 여성에게도 부부관계는 여전히 소중한 삶의 일부입니다. 그런데 관계 때마다 통증이 반복되면 점점 피하게 되고, 피하다 보면 부부 사이에 말하지 못할 거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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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나이에 아픈 건 당연하지” 하며 참고 계신다면, 꼭 알아두셨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통증은 나이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라 질 점막에 생긴 변화 때문이고, 이런 변화는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좋아지는 경향이 없습니다. 참고 기다린다고 나아지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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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도 말하지 못하고 참게 되는 이유

처음에는 “오늘은 피곤해서”라며 넘기지만, 아픔이 반복되면 관계 자체가 두려워집니다. 남편에게는 미안하고 서운해할까 봐 말하기 어렵고, 가족이나 친구에게는 더더욱 꺼내기 어렵습니다.

병원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쑥스럽고 “이 나이에 뭘 그런 걸”이라는 말을 들을까 걱정됩니다. 윤활제 같은 제품도 사용하기가 낯설고 민망해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는 분이 많습니다.

그렇게 혼자 참는 사이 “나이가 들어 질이 마르고 위축된 것이니 어쩔 수 없다”는 생각만 굳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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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고민이 혼자만의 것은 아닙니다. 북미폐경학회(NAMS)는 폐경 후 여성의 약 27~84%가 이런 비뇨생식기 증상을 겪지만, 도움을 구하는 경우는 일부에 그친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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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픈 것은 나이가 아니라 점막의 변화 때문입니다

폐경 후에는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질 점막이 얇아지고 탄력과 윤활 기능이 떨어집니다. 이를 질건조증(폐경 후 질위축, 폐경 비뇨생식기증후군·GSM)이라고 합니다.

점막이 얇고 건조해진 상태에서는 작은 마찰에도 쓰라림과 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평소의 건조감과 따끔거림, 화끈거림, 소변이 자주 마려운 불편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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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화는 혈관운동증상(열감 등)과 달리 치료 없이는 서서히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윤활제나 질 보습제, 필요에 따라 질 에스트로겐처럼 증상을 덜어주는 방법도 있어 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만 쓰기가 꺼려져 참고만 계셨다면, 몸 안쪽의 변화를 함께 살피는 한의학적 접근도 있습니다.

폐경 후 점막 변화 - 나음누리한의원 서초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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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치료 후 질 점막과 성교통 점수가 개선된 연구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폐경 이후 나타나는 건조와 위축을 음혈(陰血)과 진액(津液)이 부족해진 상태로도 살핍니다. 부족한 음혈과 진액을 보충해 건조한 상태를 개선하는 자음윤조(滋陰潤燥)가 중요한 치료 원리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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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주목할 만한 임상연구가 있습니다. 2018년 발표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에서, 폐경 후 질위축이 있는 여성 중 연구를 마친 75명(평균 연령 약 59세, 폐경 후 평균 약 10년)이 여정자·한련초 등 보음 약재에 육종용·쇄양 같은 보양 약재를 더한 가미이지(加味二至) 과립을 12주 동안 복용했습니다.

그 결과 위약군과 비교해 질 점막의 건강 점수와 수분 상태, 질 상피세포의 성숙도가 개선되었고 성교통 관련 점수도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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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반적인 성기능 점수는 위약군과 차이가 없었고, 75명 규모에 12주 연구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한 편으로 효과를 확정할 수는 없지만, 60세 전후에 폐경 후 10년 가까이 지난 여성에서도 점막 상태와 성교통 점수의 변화가 확인되었다는 점은 “이 나이에는 늦었다”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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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음누리한의원에서는 이렇게 진료합니다

강남 교대역 나음누리한의원 서초본원에서는 질건조와 성교통으로 오신 분께 먼저 통증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생기는지부터 조심스럽게 여쭙니다.

20년간 여성질환을 진료해 온 서정욱 원장은 폐경 이후의 경과, 건조감과 따끔거림, 하복부 냉감, 수면과 피로, 소화상태를 함께 살펴 몸에 어떤 부족이 있는지 파악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맞는 보음·보양 한약을 중심으로 처방하고, 하복부 냉감과 긴장이 있는 분께는 왕쑥뜸치료를 병행합니다. 왕쑥뜸은 지속적인 온열 자극으로 하복부를 따뜻하게 풀어주는 보조 치료입니다.

쑥뜸치료와 약침치료 - 나음누리한의원 서초본원

치료의 목표는 건조감과 통증을 줄여, 원할 때 보다 편안하게 부부관계를 나누고 일상의 자신감을 되찾도록 돕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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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나이에 이런 이야기를 꺼내도 괜찮습니다

부부관계가 아파서 피하고 계신다는 말씀은 진료실에서 낯선 이야기가 아닙니다. 서초에서 질건조와 성교통으로 오래 고민하셨다면 편하게 상담받으셔도 좋습니다. 다만 폐경 후 출혈이 있다면 먼저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여성으로서의 삶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 계시던 이야기를 이제는 꺼내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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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진료 | 서정욱 원장 (한의사·대표원장, 폐경 후 질건조·성교통 진료)

나음누리한의원 서초본원 (강남 교대역) | 전화 상담 및 예약: 02-3478-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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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출처 ]

· Chen R, Song D, Zhang W, Gao X, Fan G, Zhao Y.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Study of Modified Erzhi Granules in the Treatment of Menopause-Related Vulvovaginal Atrophy.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2018.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6204235/

· The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The 2020 genitourinary syndrome of menopause position statement of The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Menopause. 2020.

https://pubmed.ncbi.nlm.nih.gov/32852449/

·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 SUFU / AUGS. Genitourinary Syndrome of Menopause Guideline. 2025.

https://www.auanet.org/guidelines-and-quality/guidelines/genitourinary-syndrome-of-menopause

[ 주의사항 ]

· 폐경 후 출혈이 있거나 심한 통증,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있을 때는 원인 확인을 위한 진료가 먼저 필요합니다.

· 성교통은 질건조 외에도 감염, 피부질환, 골반저 근육 문제 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한약치료의 반응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위한 내용이며 개인의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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