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음누리한의원 NAUMNURI KOREAN
MEDICINE CLINIC

갱년기 야간발한, 얼굴은 뜨겁고 발은 찬 이유

Hold the mirror up to nature

자연과의 호흡속에서 사람의 근본을 먼저 이해하는 일

정신과 육체가 하나로 건강해짐을 추구합니다.

여성의 사계

갱년기 야간발한, 얼굴은 뜨겁고 발은 찬 이유

“밤만 되면 갑자기 몸이 확 더워지면서 땀이 나요.”

“자다가 땀 때문에 몇 번씩 깨고 나면

다시 잠들기도 힘들어요.”

“얼굴은 화끈한데 발은 오히려 시려요.”

50대 전후가 되니 이런 걱정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

밤에 열이 오르고 땀 때문에 반복해서 잠에서 깨는 증상은 갱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야간발한의 한 형태입니다.

문제는 땀만 나는 것이 아니죠?

​

잠이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렵고, 다음 날 피곤하고 예민해지면서 일상까지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때 단순히 “몸에 열이 많으니 식혀야겠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갱년기의 열감은 조금 다르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갱년기 야간 발한 - 나음누리한의원 서초본원

​

▌ 열을 내리는 방법은 두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열이 나면 얼음으로 식힐 수 있습니다.

금방 시원해지지만 얼음이 녹으면 다시 열이 올라오고, 지나치게 식히면 오히려 너무 차가워질 수도 있습니다.

​

반대로 자동차 엔진이 과열됐을 때는 얼음을 넣지 않습니다.

냉각수를 충분히 채우고 순환시켜 열이 한곳에 몰리지 않도록 합니다.

​

한의학에서 갱년기의 열감을 볼 때도 이런 차이를 중요하게 봅니다.

열을 무조건 차갑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열을 받아주고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갱년기 열을 낮추는 방법 - 나음누리한의원 서초본원

​

▌ 갱년기 열감은 ‘물이 부족한 몸’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몸을 적시고 열을 조절하는 기능을 음(陰)이라고 표현합니다.

갱년기에는 이 음과 진액이 부족해지는 음허(陰虛) 상태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냉각수가 부족해진 엔진처럼 열을 받아줄 힘이 부족해지면서, 열이 한쪽으로 몰리기 쉬워지는 것입니다.

​

그래서

얼굴과 머리, 가슴은 뜨겁고

아랫배와 발은 차며

밤에는 열이 올라 땀이 나고

잠에서 반복해서 깨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위아래의 불균형을 상열하한(上熱下寒)이라고 표현합니다.

즉, 몸 전체가 뜨거운 것이 아니라 열이 위쪽으로 몰려 있는 상태로 보는 것입니다.

​

현대의학에서도 비슷한 방향의 설명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 몸이 편안하게 느끼는 체온 범위가 좁아져, 작은 체온 변화에도 열을 내보내려는 반응(홍조·땀)이 나타난다고 설명합니다. 한의학의 ‘음’ 개념과 같은 말은 아니지만, 열을 안정적으로 받쳐 주는 힘이 줄었다는 점에서 이해를 돕는 비교입니다.

갱년기 열감 - 나음누리한의원 서초본원

​

▌ 찬 것으로 식히면, 왜 다시 오를까요?

차가운 음식이나 찬 자극은 순간적으로 열감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이 부족해서 생기는 허열이라면, 식혀 주던 자극이 사라진 뒤 다시 열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열 자체가 넘쳐서 생기는 실열(實熱)과, 몸을 식혀주고 적셔주는 힘이 부족해 생기는 허열(虛熱)을 구분해서 봅니다.

​

그래서 무조건 차갑게 하기보다

“왜 열이 계속 위로 치솟는가?”

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 물을 채우고, 열이 고르게 흐르게 합니다

한의학에서 부족한 음을 보충하는 치료를 자음(滋陰)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몸의 냉각수를 채워주는 치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얼음으로 열을 억지로 끄는 것이 아니라, 열을 받아줄 수 있는 바탕을 보충하고 한쪽으로 몰린 열이 안정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래서 갱년기 야간발한 치료에서는 자음시키는 한약을 중요하게 활용합니다.

​

▌ 우리 몸의 ‘수위’부터 점검합니다

엔진이 과열되면 정비사는 온도만 보지 않습니다.

냉각수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열이 어디에 몰리는지, 순환은 잘 되고 있는지를 함께 봅니다.

​

강남 교대역 나음누리한의원 서초본원에서도 갱년기 열감과 야간발한을 볼 때

얼굴과 상체의 열감,

땀이 나는 시간,

밤에 깨는 횟수,

아랫배와 발의 냉감,

입마름과 건조감,

수면과 피로 상태를 함께 살펴봅니다.

맥진·설진·복진과 필요에 따른 체열검사 등을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자음시키는 한약치료를 중심으로 필요에 따라 침과 왕쑥뜸치료를 함께 활용합니다.

​

하체가 많이 차고 체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단순히 몸 전체를 차게 하는 방향보다, 위로 몰린 열은 안정시키면서 아래쪽은 따뜻하게 회복시키는 치료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밤에 땀이 난다고 모두 갱년기는 아닙니다.

갑상선 기능 이상, 감염, 복용 중인 약물, 수면무호흡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어, 증상이 갑자기 심해졌거나 발열·체중감소 같은 다른 증상이 함께 있다면 그 원인 확인이 먼저 필요합니다.

나음누리 갱년기 열감 치료 - 나음누리한의원 서초본원

​

▌ 열을 식히는 데 지치셨다면, ‘물’을 채우는 치료를 생각해보세요

갱년기 열감과 야간발한은 “나이가 들면 다 그런가 보다” 하고 참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밤마다 땀 때문에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렵고, 다음 날까지 피곤하다면 치료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밤마다 열과 땀 때문에 잠을 설치고 계시다면

“어떻게 더 차갑게 할까?”보다

“내 몸의 물이 부족해진 것은 아닐까?”

를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강남·서초에서 갱년기 야간발한으로 힘드시다면 나음누리한의원 서초본원에서 현재 증상에 맞는 치료 방향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글·진료 | 서정욱 원장 (한의사·대표원장, 갱년기·여성질환 진료)

나음누리한의원 서초본원 (강남 교대역) | 전화 상담 및 예약: 02-3478-9117

​

※ 함께 보시면 좋은 글

● 갑자기 얼굴이 확 달아오르고 땀이 나요 — 여름 더위일까요, 갱년기일까요?

● 20년 여성질환 전문 한의사가 짚어주는 갱년기 증상의 원인과 한방치료 방향

● 갱년기 새벽에 자꾸 깨는 이유, 수면만의 문제일까요?

[ 참고자료·출처 ]

· Conklin M, Santoro N.

Neurokinin receptor antagonists as potential non-hormonal treatments for vasomotor symptoms of menopause.

Therapeutic Advances in Reproductive Health. 2023.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10302519

[ 주의사항]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위한 내용입니다. 갱년기 열감과 야간발한의 원인과 치료 방향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이상, 감염, 복용 중인 약물, 수면무호흡 등 다른 원인으로도 밤에 땀이 날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심한 발한과 함께 발열·원인 모를 체중감소 등 다른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